작은 늪에 솔솔 부는 바람, 비가 지나니 연꽃 향기로 넘치는 정원
어느덧 들어선 무더운 여름
어디에 시원한 여름이 있을가
원두저를 찾아야합니다.
귀전의 여름 바람, 솔솔 부는 바람소리
수림을 스치는 미풍이 화초를 흔들어주니
옷자락스치는 소리가 들리노라
봄의 벚꽃, 여름의 연꽃, 가을의 홍엽, 겨울의 조류 감상
수경원의 방금 피어난 연꽃
물가를 따라 산책하면 남다른 취미로 넘치노라
오촌 연잎에 아름다운 연꽃
파도에 밀착되어 방애되지않는 뱃놀이
훈훈한 바람속의 사 오월
미인의 허리도 가려주노라
아름다운 연꽃을 받쳐든 6월의 연잎
6월이되면 원두저에서 솔솔 부는 여름의 미풍
수면에 빼곡히 밀착한 연잎은
노젓는 배의 이동을 방애하지 않노라
층층으로 푸른 연잎 배경속에서
점을 찍은 핑크색 연꽃은
몸매가 아름다운 소녀처럼
수려한 색상으로 활짝 피었거나
피기 직전의 수즙은 봉오리 모습
미풍이 불어오니 향기가 은은하여
즉시 평정해지는 무더운 여름
수천개 연꽃, 수만종 자태
푸른 호수면을 장식하여
더욱더 눈부시게 빛나노라.
여름은 열정으로 아름다운 계절
이곳의 시원한 여름을 함께 감수합시다